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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내년 기후변화 대응 업무 계획 논의

기사등록 : 2018-10-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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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내년 업무 계획을 논의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 제21차 이사회가 이날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다. GCF는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GCF 인증을 받은 이행 기구는 한국산업은행 등 59개 기관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개도국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내년 GCF 업무 계획을 논의한다. 21차 이사회에 상정된 사업은 총 290개다. GCF 지원금은 약 11억5000만달러다. 20개 신규 사업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450만 달러를 지원하는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총 규모 3760만 달러)도 포함됐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0일 인천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민간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기획재정부]

GCF 이사회에서는 내년 재원 보충 계획, 민간 투자 촉진 방안, 사업 지원 효과 제고 등도 논의한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KOICA가 참여하는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이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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