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세계적인 기후 변화 경제사상가인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 예일대 석좌교수와 내생적 성장이론으로 유명한 폴 로머 미 뉴욕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번 노벨경제학상은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을 거시경제적 분석으로 풀어낸 공로에 주목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하고, “이들의 발견으로 시장 경제가 자연 및 지식과 상호작용하는 구조에 대한 경제적 이해의 범위가 확연히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
노드하우스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경제학적 시각으로 접근한 저서를 여러 권 발표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 발간된 <기후카지노>에서는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경제학 및 정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로머는 기술적 진보의 문제를 외생적으로 판단하는 로버트 솔로의 경제성장 모형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내생적으로 접근한 경제성장 모형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를 지냈으며, 2010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선정한 세계 100대 사상가에 꼽히기도 했다.
2018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노드하우스와 폴 로머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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