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씨가 붙여준 별명을 공개했다.
안민석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안디아나 존스! 설민석이 제게 붙여준 별명이다"라며 "약탈 문화재 환수를 더 열심히 해 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는 약탈 문화재 환수운동에 앞장서는 안 의원을 보물 사냥꾼 '인디아나 존스'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캡처> |
안 의원은 이어 "2년 전 파리에서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 3 명의 역사학자들과 함께 정리의궤를 만났을 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라며 “비록 복제본이지만 120년 만에 한글본 정리의궤가 조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정리의궤 원본이 조국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이날 언급한 정리의궤는 화성 축조 과정 사도세자의 묘소를 옮기는 과정 등을 한글로 종합 정리한 의궤다.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17일 오전 시청에서 '프랑스 소장 정리의궤 복제본 제작 완료 보고회'를 열고 완성품을 공개한 바 있다.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문체위 의원들은 오는 19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태봉국 철원성 일대를 방문해 도성 공동 발굴 작업 현장 시찰에 나선다. 이는 지난 9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포함된 '비무장지대 내 역사유적 공동조사 및 발굴 계획'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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