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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셈 만찬서 51개국 정상에 한반도 평화정책 설파

기사등록 : 2018-10-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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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EU 정상들, 한반도 비핵화에 긍정적 지지 표명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 쇼팽곡 연주 화제 모아

[브뤼셀=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저녁(현지시간)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주최하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갈라 만찬에 참석,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루셀에 도착한 후 왕립예술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 참석, 투스크 상임의장에게 ASEM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세심한 준비 및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만찬장 헤드 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투스크 상임의장 이외에 필립 벨기에 국황,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최근 한반도에서의 비핵화 진전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한국인으로 국제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쇼팽곡을 연주해 화제가 됐다. 투스크 의장을 비롯한 EU 측이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ASEM 회원국 정상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ASEM은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로서 회원국은 총 51개국이다. EU·ASEAN 등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는 ASEAN 10개국에 한·중·일,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포함됐다. 또 유럽은 EU 28개국에 노르웨이, 스위스가 가입돼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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