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제주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구매 계약한 3대의 B737-800 도입을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3번째 구매 항공기인 B737-800가 지난 18일 오후 김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5대의 리스기와 3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 기단 확대 계획을 마무리한다.

제주항공 측은 구매기의 비중 확대에 따른 다양한 파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직접 구매한 항공기 도입은 리스료, 정비비 등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또, 내년부터 시행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리스회계기준에 따른 운용리스 자본화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신규노선 취항으로 여행의 기회를 늘리겠다"며 "항공기 구매 등 적극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여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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