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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상장] 동물 질병진단 강자 옵티팜·서비스로봇 개발 로보티즈

기사등록 : 2018-10-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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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동물질병진단사업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
로보티즈, 공모청약 흥행 성공…경쟁률 1043.92대 1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엔 코스닥 2개사가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 옵티팜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2000년에 설립된 옵티팜은 인체 이식용 이종장기, VLP(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 인체 백신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 앞서 이종장기개발 기술과 VLP백신개발 기술로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8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옵티팜은 ▲동물질병진단 사업 ▲동물약품 사업 ▲박테리오파지 등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생명공학사업 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매출 사업 외에도 생물자원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사업분야인 ▲인체용백신사업 ▲이종장기사업에 대한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동물질병진단사업은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약 9000건의 의뢰를 받았으며, 올해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바이오 인공간의 돼지 간세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중이다.

옵티팜은 앞서 지난 16~17일 양일간 공모 청약을 진행했으며, 463.4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는 1만원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로보티즈 역시 2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로봇 솔루션 및 플랫폼 전문 기업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로봇 동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로봇 움직이는 관절), 이를 구동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특히 현재까지 특허등록 56건, 특허출원 68건, 디자인 214건, 상표권 67건을 포함해 405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한국 전자파적합인증(KCC),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유럽 공인인증기관(CE) 인증, 중국강제인증(CCC) 등 263건 인증도 획득했다.

이울러 지난해 말 LG전자가 로보티즈 지분 10.12%를 취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로보티즈는 지능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LG전자와 협력해 서비스 로봇 플랫폼 비즈니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B2C(Business to Customoer)용 스마트 홈 게이트웨이(Gateway), 개인 비서 역할 수행 로봇 LG 허브 로봇(Hub Robot)과 B2B(Business to Business)용 모듈 기반의 신개념 서빙·포터·쇼핑카트 로봇 LG 클로이(CLOi)를 개발중이다.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1043.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1만4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사진=각 사]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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