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5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인증' 대상 수상자가 주식회사 이랜드리테일로 22일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서울경제신문사와 (사)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인증' 사업은 독서 친화적 기업과 기관의 사례를 발굴해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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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상을 받은 이랜드리테일은 전국 52개 점포를 대상으로 독서경영을 전사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독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자 특강, 독서동아리, '독서챔피언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독서를 채용·승진과 인재 양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제시하는 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다. 교도소 접견실 서재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독서 기반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직원 참여 유도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직무와의 연관성이 높은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주)이디엠에듀케이션 △독서를 통해 최고 경영자와 임직원 간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독서와 병원 경영을 잘 접목해 의료산업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성장 동력을 인재 육성에 두고 독서경영을 시행하고 있는 (주)휴넷이 받는다.
우수상은 △구로구청 △서울재활병원 △수원시청 △씨제이올리브 네트웍스 주식회사 △(재)중소기업연구원 △주식회사 케이티앤지 △테크빌교육(주) △(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하지공업(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0개 기관에 수여된다. 이 외에도 62개 기관이 '2018년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독서경영 우수 인증기관은 총 78개 기관이다. 지난해와 대비해 22개 기관이 증가했다. 인증은 신청 기관에서 작성한 자가진단표와 이에 대한 현장 확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인증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인증은 일정 기준 이상의 기관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절대 평가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인증기관 중에서 평가점수가 우수한 기관에 대한 1차 현장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심사는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서경영 기업들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 그 열정을 나누면 책 읽는 문화가 일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30분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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