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소폭 증가했다. 2016년 11월 이후 23개월 연속 상승세다.
<자료=한국은행> |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8월 폭염으로 18.3% 증가를 나타낸 후 급등세는 다소 진정됐다. 토마토가 전월대비 96.7% 올랐으며 상추와 피망도 각각 76%, 92.6% 올랐다. 돼지고기와 달걀은 5.2%, 17.9% 상승했다.
공산품도 석탄 및 석유제품이 3.4%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도 전월대비 1.5% 올랐다. 서비스 부문도 음식점 및 숙박은 0.1% 감소했으나 금융 및 보험이 0.5% 증가해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대비 0.6%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은 1.2% 올랐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2.2%, 0.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1% 올랐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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