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가 2011년 이후 연결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6조4107억원, 영업이익 1조5311억원, 순이익1조577억원으로 23일 공시했다.
포스코 2018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자료=포스코]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0%와 16.7% 증가했다. 5분기 연속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 및 건설, 에너지 부문 등 고른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가 가동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국내 계열사도 양호한 성적으로 그룹 전체 실적 호조세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는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7조9055억원, 영업이익은 51.7% 상승한 1조948억원으로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9%포인트 상승한 13.8%로, 4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이어나갔다.
포스코는 중국 동절기 감산 기조유지 및 인도·동남아 등 신흥국의 견조세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재무건전성 확보와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 대비 2조9000억원, 1조7000억원 늘어난 64조8000억원과 3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