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포스코가 지난 9월 초 발표한 45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각 부문 전문가들로 이뤄진 임시조직을 구성했다고 2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유병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은 이날 “투자 프로젝트는 이사회에서 한 번 더 심의하는 내부절차가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명확히 검증할 것이다”고 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또 “지난 5년 간 사업 구조조정 등 과정을 지내왔다”며 “경쟁력을 키우고 신사업을 유치하는 데 문제없도록 신중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달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 세 분야에 내년부터 5년간 총 45조 원에 이르는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자리 늘리기 차원에서 매년 4000여 명씩, 총 2만 명 고용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 실장은 “이번 투자계획 핵심은 45조 원이 아니라 그룹 전체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이라며 “초기 단계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 계획을 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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