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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오바마 우편물서 폭발물 의심 장치 발견”

기사등록 : 2018-10-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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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우편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부부의 집으로 배송되려던 해당 폭발물은 우편을 검사하던 기술자가 발견했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폭발물이 지난 22일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자택 근처에서 발견된 장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된 우편은 경호원이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비밀경호국의 경호원인 메이슨 브레이먼은 성명에서 “비밀경호국은 해당 우편물을 보낸 자를 밝히고 책임자를 찾아내기 위해 연방, 주(州), 지역 인력을 모두 동원해 범죄 수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캐슬 경찰국의 제임스 캐럴은 CNBC와 인터뷰에서 클린턴 자택에 배달된 우편을 조사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 비밀경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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