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독일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독일 항공기 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공급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지난 23일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자회사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 시스템 개발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은 LG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항공 사업 역량을 접목, 항공기 객실 내 사이니지(Signage)등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항공기 내 벽면에 올레드 사이니지가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순황 LG전자 B2B사업본부장(사장)은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 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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