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의원들이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개성공단과 미국 워싱턴 D.C방문을 추진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평화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걸쳐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 대표가 통일부를 통해 의원단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북한 개성공단 방문을 요청했고, 지난 22일 북한이 수락했다는 연락을 받은 것.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27 yooksa@newspim.com |
이번 방북에는 이석현·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방북단은 당일 일정으로 이달 31일과 다음달 1~2일에 나누어 방북할 전망이다. 의원단은 31일에 북한을 방문한다.
한편 다음달 14~16일에는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미국 방문에는 이석현·김두관 민주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미국 의회 관계자들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고 남북회담의 성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의원단의 이번 방북·방미 일정에는 자유한국당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의원단 측에서 한국당 의원들에게 동행을 제안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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