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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방부 대변인 “美와 절충 기대…군사 관계로 양국 안정 꾀해야”

기사등록 : 2018-10-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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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국방부의 우첸 대변인이 미국과 중국이 타협점을 찾고, 군사 유대 관계로 양국이 안정을 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우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미국이 양국 정상이 도출한 합의 내용을 이행해야 하며, 상호 신뢰와 대화, 협력은 더하면서 리스크는 계속해서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이 이달 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에 보낸 경고 메시지에 관한 의견을 묻자 우첸 대변인은 “당시 펜스 부통령 발언은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과 중상으로 가득했다”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당시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미군에 “무모한 괴롭힘(reckless harassment)”을 가하는 등 중국이 자국 파워를 과시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우첸 대변인은 중국의 군사 지출도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1인당 중국 군사 지출도 미국의 9분의 1에 불과하다며 펜스 부통령 주장을 반박했다.

남중국해에서 '자유의 항행' 작전을 수행 중인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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