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OIL은 26일 3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떨어진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률에 대해 "벤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떨어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S-OIL 3분기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고, 이 중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률은 9.7%였다. 전년 동기 12.9%를 기록한 것에 비해 3%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S-OIL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오른 만큼 실적이 적게 나왔다"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20%를 벤젠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벤젠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X 스프레드가 실제 급등한 것은 8월 중순이었고, 내부적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PX 스프레스 급등의 혜택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또 "2분기 PX 생산 2공장이 가동에 차질을 빚었는데 이 공정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가동률을 풀 캐파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3분기 정도의 가동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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