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주사 전환을 주친 중인 우리은행 회장이나 행장 선임에 특정인을 위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특정인을 행장이나 회장에 선임하기 위해 작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는 분들이 경영진에 참여하도록 주주들이 그런 방향으로 선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016년 민영화 이후) 행장 선임 때도 대주주인 정부가 관여하지 않았다"며 "최근 지주 회장이라고 거론되는 후보 중에는 언론에 밀어달라는 자가발전도 있고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금융지주사로 전환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었다. 지주회사 회장과 우리은행장 겸임 여부 등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1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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