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관계 부처 합동으로 꾸려질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 향후 중앙·지방 공공기관 채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 출범을 추진 중"이라며 "모든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정기조사하고 처벌 등 후속조치, 취약분야 제도 개선까지 아우르는 범정부 합동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권익위는 "추진단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범정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을 내달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난해 채용비리 특별점검에도 최근 채용비리 공공기관 문제가 다시 나와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비 문제가 단기간 일시적 적발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작된 공공기관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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