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10월 22~26일) 글로벌 주요 증시는 약세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 주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다우종합지수는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여파에 따른 수출주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했다.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지수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로 약세를 기록했다.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 카슈끄지 피살 사건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유럽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상해 증시는 중국 정부의 부양 정책에 힘입어 4.72%로 상승 마감했다.
KG제로인 전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70%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
중국주식펀드는 0.73%로 유일하게 상승 마감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펀드가 -6.97%, 에너지섹터펀드가 -6.02%를 기록해 하락폭이 컸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3.03% ,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1.10%를 기록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10억원 감소한 36조181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92억원 감소한 21조8675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51억원 감소했으며 해외채권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33억원 줄었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544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글로벌주식펀드와 베트남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이 각각 1993억원, 927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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