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도중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최정(오른쪽)이 브리검이 던진 높은 공에 격분, 양팀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뻔했다. [사진= SK 와이번스] |
상황은 3회말에 일어났다.
1회말 솔로 홈런(PS통산 8번째)을 뽑아낸 최정은 1사 1,2루상황서 상대 선발 브리검이 던진 몸쪽 높은 공(포심)에 머리를 맞을 뻔했다. 흥분한 최정은 바로 방망이를 집어 던졌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지만 다행히 불상사 없이 마무리 됐다.
SK는 최정의 4구 볼넷으로 1사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최정은 정규시즌 통산 몸에 맞는 공 226개로 KBO 리그 역대 1위다. 그동안 몸에 공이 맞더라도 묵묵히 걸어 나갔던 최정이었다.
4회말 SK는 강승호의 2타점 1루타와 김강민의 투런포로 전 이닝에서의 아쉬움을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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