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경찰이 서울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교사 12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교남학교 교사 이모(46·여)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학생을 폭행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교사 오모(39)씨 등 11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로고 /뉴스핌DB

이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학생들을 발로 걷어차거나 빗자루로 때리는 등 12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20일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해당 학교 학생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송치 이후에도 추가 혐의가 있는지 더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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