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북 새만금 일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계획과 관련 "기존 새만금을 환황해권의 세계적 경제중심지로 바꾸겠다는 취지가 바뀐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일대 태양광 사업 단지 조성으로 새만금 사업이 지연되는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새만금 일대에 신재생 사업단지를 조성하는 취지와 목적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사업을 가속화하려는 취지가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수익을 새만금 용지개발 또는 산단 개발, 기업 투자 유치비용을 활용해 새만금 개발 계획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29 yooksa@newspim.com |
이 청장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은 개발 수요가 적은 지역 위주로 선정했고 전체 면적의 9.5% 정도에 불과하다"며 "20년 기간 임시적으로 발전사업을 가동하는 것으로 20년 후 개발 수요를 다시 판단해서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새만금 사업을 기재부가 추진하는 공공투자 프로젝트 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안 의원의 당부에 김 장관은 "새만금 사업은 군산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결정은 국토부가 아닌 기재부 위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국토부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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