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31일 시립보라매병원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전국 최초로 공공병원에 설치되는 이 센터는 서울시 39만 장애인의 의료서비스를 종합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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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서울시보라매병원 앞 전문건설회관 15층에 설치되는 센터는 상담실과 회의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재활의학전문가와 보건의료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3개팀 6명이 상시 근무한다. 병원에선 의료서비스를, 센터에선 연계서비스를 진행, 원스톱 종합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증가하는 장애인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장애인건강권 강화를 위해 건강보건관리사업 연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의료서비스 △장애인 임신, 출산 등 모성 보건 서비스를 중점 진행한다.

아울러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애인건강사업)와 보건소(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간 연계·조정 역할도 한다. 대상자가 최초 방문하면 초기 평가 후 건강보건계획을 수립한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보라매병원과 연계해 검진, 진료, 재활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 전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소 등에서 재활운동 등 보건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도록 연계 지원한다.

또 유관기관 보건의료종사자 대상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과 장애인·가족 대상 건강권 교육 사업을 통해 역량강화와 인식개선에도 중점을 둔다. 의료인과 의료기사, 약사,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종사자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의 진료 시 유의사항, 장애인건강권 관련 제도 등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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