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유치원비리’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2차 토론회’가 마련된다.
[화성=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립유치원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탄유치원 사태 비상대책위원회와 참가자들이 2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비리유치원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2018.10.21 yooksa@newspim.com |
31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2차 토론회’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을 구체적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지난 5일 열린 1차 토론회가 사립유치원의 회계 부정에 대한 실태 고발이었다면 2차 토론회는 박용진3법을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대안 마련을 의논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고발한 박용진 의원을 좌장으로 하는 본 토론회는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박창현 유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된다. 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전 감사관, 권지영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관계자가 동참할 지도 관심사다. 한유총은 전날 사립유치원 단체행동에 대한 정부 강경대응에 맞서 전국 사립유치원 설립자 및 원장들이 모인 가운데 대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참석자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검정색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 측은 “한유총과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에도 토론자로서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전사연은 공문을 통해 불참 의사를 밝혀왔으나, 한유총은 아무런 답을 해오지 않아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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