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공단 소속지사와 직영병원 간 의료용영상저장전달장치(PACS)를 활용한 온라인 전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PACS는 의학영성정보시스템으로서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촬영(PET),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 등에 의해 촬영된 의학용 영상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근로복지공단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
그동안 CD 등 의료용 영상자료가 우편으로 공단까지 배송되는 과정에서 파손·분실의 위험 및 장기간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온라인 전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더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올해 11월부터 대전과 창원지역 소속지사 4개소와 직영병원 2개소에서 우선 시범 실시를 하고, 개선 및 보완사항 등을 발굴해 2019년부터는 전체 소속지사 56개소 및 직영병원 10개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 소속지사와 직영병원 간 PACS를 활용한 의료용 영상자료 전송 시스템을 통해 우편 발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영상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및 신속한 영상확인 등으로 산재보험 요양·보상 업무처리가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져 산재노동자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 및 보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온라인 시스템 환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공단 내 직영병원 뿐만 아니라 모든 산재지정 의료기관 간 PACS 호환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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