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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치국 “추가 경기부양 조치 나설 것”

기사등록 : 2018-10-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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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로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관한 정치국 회의 내용을 인용, “중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대했다. 일부 기업들이 겪는 장애물이 늘었고 장기적으로 축적된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중대하게 여겨 예측 가능성을 개선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고용, 금융, 무역, 투자를 안정시키고 선제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외국 투자를 활용함과 동시에 외국 기업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민간 중소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금융시장의 지속적이고도 건전한 발전을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개월 간 중국 정부는 급격한 경제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RRR) 인하, 감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 등 일련의 경기부양 조치에 나섰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고, 10월 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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