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삼광글라스가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광글라스는 대형 할인 유통망 알디(ALDI)의 유럽 8개국 2500개 매장과 호주 전 매장에 자사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을 90만여 개 납품한다고 1일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알디는 유럽과 호주,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독일계 유통망이다.
이번 하반기 계약을 통해 삼광글라스는 기존 유럽 8개국의 알디 매장에 납품하던 글라스락 80만 개를 추가 수주하고, 호주 전 지역 알디 매장에 신규 입점해 글라스락 10만 개를 초도 납품한다. 판매 시작 후 현지 반응에 따라 추가 공급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에서도 글라스락 첫 특판 계약이 성사됐다. 미국 시장 계약의 초도 물량은 3만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이번에 최초 성사된 글라스락 미국 특판 건은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한 것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윤석 삼광글라스 생활용품사업본부 상무는 “제품력이 우수한 글라스락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제품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만큼 계속해서 수출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삼광글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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