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상현(35·동아제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프로골퍼 박상현은 1일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 1억원을 쾌척했다. 그는 지난 9월 KPGA 신한동해오픈 우승 당시 우승 상금의 절반가량인 1억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동아제약CSR팀 김경태 팀장,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 프로골퍼 박상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신희영 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 [사진= YG스포츠] |
이날 전달식에서는 후원사인 동아제약이 동일한 금액인 1억원을 출연,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상현은 “예전부터 아내와 이야기를 하며, 우승을 하면 상금을 좋은데 쓰자고 이야기 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이사는 “후원선수인 박상현의 선행에 큰 감동을 받고 망설임없이 동참을 결정했다. 어린이 환우들의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올해 KPGA 신한동해오픈을 비롯해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과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3승을 기록, 2018년도 KPGA 상금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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