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시정연설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시행하라"고 기재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후 고형권 1차관과 김용진 2차관, 기재부 1급 공무원이 참석한 기재부 내 차관·1급 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제를 총괄하는 기재부의 중심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먼저 예산 국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국회는 다음 주부터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심의 과정에서 금액이 삭감되거나 일부 증액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1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동연 부총리는 "내년 이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2019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예산부수법안 심의·통과에 기재부가 중심을 잡고 관계부처 협의 아래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또 내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후속조치 마련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 중 경제분야 과제는 기재부가 중심이 돼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거시경제 안정적 관리와 저성장 등 구조적 문제 해결,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 완화 등 경제분야 핵심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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