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기국회 후반기 예산·법안 처리를 위한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간사단 워크숍을 열고 핵심법안 통과와 예산안 사수를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경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법안처리와 관련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통과돼야하는 핵심법안으로 공인중개사법, 민간 주택에 관한 법, 유치원공공성강화법,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통과한 아동수당법을 현재 소득수준 90%인 대상을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100% 지급하는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02 kilroy023@newspim.com |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8~9월 국회에서 여야 민생경제법안 TF를 통해 쟁점법안간 이견을 많이 줄였으며 이 TF의 재가동을 야당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예산안에 대해서는 "이번 예산은 사실상 문 정부가 편성한 첫번째 예산"이라며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의 동력이 되는 예산이기 때문에 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핵심 사업을 100대 문제 사업으로 지정, 삭감을 위한 발목잡기가 예상된다"며 "우리당은 쟁점사안에 대한 사실관계와 대응논리로 무장해 법정기한 내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모여 '저출산 극복 여야 TF'구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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