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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베트남 IT솔루션 공략.. 증권·의료이어 유통도

기사등록 : 2018-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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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국제 리테일샵’ 참가
베트남 법인 매출 연평균 29% 성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증권, 의료에 이어 유통 IT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며 베트남 진출 공략 속도를 높인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리테일샵’에 참가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유통IT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국제 리테일 샵은 세계 각국 350여개 글로벌기업이 솔루션을 전시하고 25개국, 4만여명 관람객이 찾는 최대 규모 전시회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리테일샵’에 참가해 유통IT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현지 전시회 모습.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직접 개발한 ‘L.POS F&B’를 선보였다. 이는 결제와 동시에 실시간 매출 조회가 가능한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솔루션이다. 직영점은 물론 다수 가맹점에 동시 적용이 가능해 프랜차이즈에 최적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젊은 소비층의 카드결제 선호로 POS도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더해 프랜차이즈시장이 연평균 20~30%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이에 최적화된 L.POS F&B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 솔루션도 소개했다. 최적경로 분석, 통합 관제 기능을 갖춰 베트남 물류시장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스마트폰으로 쉽게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롯데정보통신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 솔루션인 티솔루션(T-Solution)은 현지 대형 증권사인 VCSC, SHS 등 11개 증권사에서 사용중으로 베트남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솔루션 ‘L.Hospital’도 선전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복지부가 직접 운영하는 박마이 제2병원과 1000병상 규모를 자랑하는 비엣득 제2병원에 솔루션을 구축중이다.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의료IT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롯데정보통신측은 “증권, 의료에 더해 유통IT솔루션을 베트남에 수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2012년 36억원에서 2017년 127억원으로 연 평균 29%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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