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4개 공기업이 해외에서 일할 청년인턴을 공동 채용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을 선발한다.
채용인원은 총 26명이다. 이들은 4개 공기업이 진출한 13개 국가 해외사업 현장에 파견된다. 인턴들이 맡는 업무는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이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최소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해외체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학력 및 성별 제한은 없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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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채용은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평가로 이뤄진다. 전 과정에서 일체 인적사항을 제출받지 않는다. 지원서는 입사지원서 작성시 학교명, 출신지, 가족관계를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결정적인 판단기준이 된다. 공고문에 제시된 직무설명서를 꼼꼼히 살핀 후 작성해야 한다. 해외에서 근무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면접시 외국어능력에 대한 평가도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간 합동교육 및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받는다. 그 후 6개월간 해외 인프라사업 현지에 파견된다. 왕복항공료 및 주거비용이 별도 지원된다.
각 전형단계별 평가방법 및 기준, 모집분야별 인원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LH를 비롯한 5개 공기업들이 맺은 '해외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된다. 앞서 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6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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