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미국 국무부가 8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회담이 연기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블룸버그와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8일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회담은 후일 진행하며 서로 가능한 일정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북미 간의 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담을 연기하게 된 이유나, 새로운 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북한 측이 수면 하에서 이뤄진 북미 간 협상에서 돌연 (회담을) 취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오른쪽)이 6일 평양 순안공항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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