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7일 오후 5시40분 창덕궁 대조전에서 '왕실여성문화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약정식은 LG생활건강(후 브랜드)의 2019년도 문화재지킴이 참여5주년 기념한 것으로 왕실여성들의 생활공간인 창덕궁 대조전의 보존관리와 활용,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왕실여성과 관련된 유물의 전통방식 재현, 왕실여성문화 특별전시와 왕실여성 공간의 보존관리, 국외문화재 보호·무형문화재 전승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왕실여성 문화의 민관 협력 사업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배우 이영애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문화재청과 LG생활건강의 문화재지킴이 후원 약정식 현장. 왼쪽부터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 배우 이영애, 정재숙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
LG생활건강(후 브랜드)은 2015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왕실여성문화를 중심으로 문화재 보존관리와 활용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해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 등에서 '궁중문화캠페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궁궐의 왕실여성이 거처하던 건물의 보수정비 지원과 함께 궁중문화축전과 궁궐 야간관람 시에 왕실여성문화를 소재로 한 특별전시를 진행해 왔다. 이 외에도 국악공연 지원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생활용품(화장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아름다움과 품격은 담아낸 왕실여성 문화를 주제로 기업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의 문화재지킴이 후원과 참여는 문화재 보존·활용 분야의 이바지와 함께 문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참여를 확산시키는 모범적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생활건강의 지속적인 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가 문화재 보호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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