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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문재인·김정은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추진하지 않고 있다"

기사등록 : 2018-11-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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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비건·이도훈 라인서 보고 받아
"미국은 북한이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고 전해"
"美 중간선거, 북핵 공조는 초당적 지지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 yooksa@newspim.com

강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 노벨평화상에는 동의하느냐'는 윤 의원의 질의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것과 관련,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통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회담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 받기를 '북측으로부터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고 전해왔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미의 커다란 이견 보다는 내부 조율이 미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강 장관은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한반도에 비칠 영향에 대해서는 "한미 관계, 북핵 공조에 대해서는 초당적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큰 틀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러 가능성이 있으니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좀 더 강력히 제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짧게 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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