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의 신남방정책 일환인 인도의 환경산업 진출을 위한 물 관리 협력이 첫 발을 내딛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12일부터 인도의 수자원부 및 환경산림기후변화부 공무원을 비롯해 현지 기업의 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23차 국제환경기술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이번 교육과정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하나인 우리나라의 물 관리 우수 기술 및 산업을 인도 현지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특히 국내 기업과의 인적 교류 형성을 비롯해 국내 환경기업의 인도 환경산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인도 환경협력워크숍, 수량‧수문 분석 및 상‧하수도 고도처리 기술 소개,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인도 환경협력워크숍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주대영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이번 국제환경기술 전문교육과정은 인도와의 환경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의 물 관리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의 가교 역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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