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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최종전서 눈물의 우승 “부상 딛고 간절했던 우승”

기사등록 : 2018-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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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챔피언십 2018 최종전서 연장접전끝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민지가 시즌 최종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민지(20·NH투자증권)는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66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ADT캡스 챔피언십 2018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박유나와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 이은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박민지는 우승후 눈물을 보였다. [사진= KLPGA]
최종전 우승으로 박민지는 통산 2승을 일궜다. [사진= KLPGA]

박민지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에대해 “데뷔하자마자 우승해서 좋았지만 주변에서 첫 우승 이후 다음 우승을 빨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급했다. 근데 우승이라는 건 욕심 낼 때마다 더 멀어지더라. 이번 대회 기대 많이 안 했더니 우승이 찾아왔다. 첫 우승 이후 간절히 바래왔던 일이라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지금도 허리 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중간에 욕심을 많이 내다가 허리 부상이 찾아왔다. 지금도 허리 관리 하고 있고, 욕심 내면 허리 통증이 같이 와서 최대한 마음 비우고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10년 동안 한 쪽으로만 스윙 하고, 다른 쪽 스윙 안 하다 보니 통증이 찾아왔다. 마사지 해주시는 분이 기립근 밸런스가 안 맞는다고 하셨다. 3~4일째 되면 많이 관리해야 한다”며 남 모를 고통을 얘기했다.

이날 개인 타이틀도 확정됐다. 이날 공동6위에 자리한 최혜진(19·롯데)은 대상과 신인왕, 공동24위를 기록한 이정은(22·대방건설)은 상금왕과 평균타수 2관왕으로 양분했다. 이소영은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등극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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