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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2일 공식일정 없이 싱가포르 순방 준비

기사등록 : 2018-1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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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경제정책 신남방정책 관련 실질적 협력 증진
러시아·호주와 정상회담, 미국 펜스 부통령과도 만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매주 진행하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일정을 비우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에서 진행되는 아세안 관련 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향후 실질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금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비하는 큰 틀로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만남을 갖는다.

청와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하는 등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 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및 국제 문제 관련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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