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는 13일 20개 보수시민단체와 함께 시국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당 비상대책위 체제의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당 내 중진으로 보수 연대를 구체화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정우택 의원은 나라미래준비모임과 더좋은나라전략연구소의 주관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이대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이제는 경제다 : 가라앉는 한국경제, 탈출 해법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8.23 yooksa@newspim.com |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6개월 동안 왜곡된 시선과 이념으로 꺼져가는 경제성장 엔진을 진단하고 총체적인 난국에 처한 안보 상황에 대해 보수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생산·투자가 6개월째 뒷걸음질치고, 고용은 9개월째 실업자 100만명 돌파 행진 중인데도 위기의식은 커녕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문재인식 좌파 포퓰리즘 정책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좌파논리에 왜곡된 시선으로 중무장한 인사들로 둘러싸여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실험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어 국민들의 폐해는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급속한 탈원전에 따른 에너지안보 불안, 근로시간 단축, 북한에 퍼주기식 굴욕외교와 안보불안 등 속도조절을 못하는 아마추어식 과속‧난폭 정책들이 대한민국을 더욱 더 깊은 수렁에 빠트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퍼주기식 굴욕외교만 일관하고 있어 위기의식조차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전군구구동지연합회(육사, 공사, 해사, 3사, ROTC, 공군학사, 기행사관, 해병대, 국간사, 갑종간부, 단간사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일파만파, 대령연합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연합회, 교회연대,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국방개혁연대, 참전용사안보연대, 교육정책개혁연대, 비상국민회의, 해외여성권익보호위원회, 고대교우Truth Forum 등 20여개의 보수시민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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