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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기사등록 : 2018-11-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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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주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심포지엄'서 쾌거
4D 설계 도입·공정 감시기능 강화 등 선진 관리기법 적용 공로 인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14일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8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심포지엄'에서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사업'이 플랜트건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 프로젝트 관리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수행한 우수기관에 상이 수여된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전경 [자료=서부발전] 2019.11.28 onjunge02@newspim.com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최초 1000MW급 석탄화력 발전설비인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 과정에서 들인 노력과 국내 후속 대형발전설비 건설사업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화력발전소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동서발전은 우선 그동안 병렬형이 주류였던 대용량 터빈형식을 직렬형으로 변경했고, 또 국제 규격에 맞춘 전압 레벨 재설정, 변압운전범위 재설정을 통해 기동 시 출력 손실을 최소화 했다. 이는 이후 진행된 국내 10기 이상의 1000MW급 발전소의 설계기준으로 활용됐다.

또한 동서발전은 발전소 최초 옥내 저탄장(Shed형), 보일러튜브 모듈화 등 신기술, 신공법을 적극 적용하여 복잡해지는 공정을 체계적으로 해결하였고 4D 설계개념 도입, 공정별 감시기능 강화 등 선진 프로젝트 관리기법을 적용하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당진 10호기는 상업운전 개시 후 현재 2년 동안 불시정지 없이 운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전기 생산과 안정적 운영으로 국민 신뢰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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