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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4명 중 1명, 김정은 답방지로 한라산 선호

기사등록 : 2018-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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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25.7%가 한라산 선호
광화문, 국회, 첨단 산업단지도 후보로 꼽혀
20대‧서울시민 1위 답방지는 광화문 광장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을 할 경우 국민 4명 중 1명이 한라산을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로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답방지로 응답자의 25.7%가 한라산을 선택했다.

리얼미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선호 답방지' 여론조사 [사진=리얼미터]

한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된 답방지는 광화문(15.2%)이었다. 이어 국회(14.7%),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 순으로 응답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123층에 달하는 잠실 롯데월드 타워(5.6%), 김대중 컨벤션 센터(4.5%), 해운대(4.3%), 불국사‧석굴암(3.9%), 고척 돔구장(2.3%)도 국민들이 선호하는 김 위원장 답방지로 꼽혔다. ‘기타’는 5.0%, ‘모름’이나 ‘무응답’은 9.2%였다.

한라산은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 등 세부적 항목으로 살펴봐도 대체로 선호 답방지 1위였다. 다만 서울시민, 20대, 보수층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24.3%는 광화문 광장을, 20.4%는 한라산을 선호 답방지로 꼽았다. 또 20대의 28.9%는 광화문 광장을, 15.9%는 국회를 선택했다.

또 보수층은 가장 많은 16.2%가 첨단 산업단지를 답방지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보수층의 경우 한라산은 2위 답방지(14.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모든 정당에서 예외 없이 한라산이 답방지 선호 순위 1위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13.5%가 “김 위원장 방문지로 한라산이 가장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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