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김태호 PD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를 국내외로 알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4분짜리 영상은 '처용무'의 유래와 특징,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될 수 있었던 처용무의 가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태호 PD는 한국어 내레이션을 기부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처용무' 영상에 내레이션 중인 김태호 PD [사진=서경덕 교수팀] |
김태호 PD는 "한국의 대표 전통공연인 처용무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 국내외 네티즌이 처용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배우 안성기, 가수 션, 배우 박중훈이 각각 농악, 아리랑, 판소리의 한국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내달에는 종묘제례악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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