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레이저·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Medica)'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원텍의 독일 메디카 참가 부스. [사진=원텍]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메디카는 약 5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전 세계 관계자 및 관람객 약 15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원텍은 싸이(Thy), 베인케어(Veincare), 베인케어1940(Veincare1940), 홀인원(Holinwon) 등 총 4개의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베인케어는 다양한 정맥류 시술,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 등에서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한 제품이다. 홀인원은 레이저 장비로 전립선 비대증, 척추내시경 레이저 수술, 요로 및 신장결석 등에서 사용된다. 레이저 파장대 침투 깊이가 낮고 건강한 조직의 손상이 적어 척추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다.
이번 유럽 기업들이 원텍의 의료기기에 관심을 보였다. 독일 및 프랑스 등 4개 국가의 기업은 공동 연구·개발(R&D)을 제안하기도 했다.
황영성 원텍 헬스케어사업부 이사는 "나흘간 열린 독일 메디카에서 인도, 이탈리아, 터키,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와 90만달러 규모 계약상담이 이뤄졌다"며 "원텍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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