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 카운터를 공동운영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탑승수속 카운터를 공동 운영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의 일환으로 시애틀공항의 카운터 공동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통해 물리적 거리가 줄어든 만큼 긴밀한 업무 협조와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시애틀에서 피닉스, 덴버, 산호세 등 미국의 48개 도시로의 연결편을 활용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시애틀-인천 노선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 홍콩, 나고야 등 30개 이상의 아시아 도시로 환승할 수 있는 연결편을 제공한다.

내년 4월부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양사는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5월 1일 조인트벤처를 시행해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에서의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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