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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셩다·더 뉴 KX5로 中 SUV 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8-11-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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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광저우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차, 신형 싼타페 '셩다' 공개…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
기아차, '더 뉴KX5'·'SP'·신형 '즈파오' 등 공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중국 전략형 모델인 신형 싼타페 '셩다'와 '더 뉴KX5'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간) '2018 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 셩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는 제4세대 셩다를, 기아차는 더 뉴 KX5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셩다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셩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셩다에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국내 모델 대비 160mm 늘어난 4930mm의 전장을 구현했으며,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mm 확대해 넉넉한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자동차 열쇠 없이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해 차량 도어 개폐와 시동이 모두 가능하다. 또, 지문 인증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 △후석 승객 알림(ROA) △안전 하차 보조(SEA)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나날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 중심에는 오늘 공개한 셩다가 있다"며 "셩다가 중국 고급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가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SUV ‘더 뉴 KX5’를 공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이날 기아차가 공개한 더 뉴 KX5는 준중형급(C세그먼트)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기아자동차 주력 모델이다.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KX5는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모델 대비 70mm 전장이 늘어났다.

또, 더 뉴 KX5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적용된다.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QQ뮤직 △홈 IoT 연동 △차량 위치공유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전용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이날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된 신형 '즈파오(스포티지 신형 모델)'도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신차와 콘셉트카 그리고 커넥티비티 신기술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고객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차량에 적용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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