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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잇템'은… 대형TV·다이슨 주목

기사등록 : 2018-11-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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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미국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직구족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폴로와 갭 등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패션잡화 브랜드들은 30%, 40% 할인 쿠폰이 발급되고 있으며 아마존에서는 11월 초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미국시장의 경기 호재와 광군절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증가가 변수지만, 코리아센터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약 10만건 이상의 배송신청건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주요 직구 상품 중 하나는 삼성·LG 등 국내 브랜드 TV제품이다.

몰테일의 올해 상반기 TV배송신청건수는 총 8200대로 전년 동기대비 90.7% 증가했다. 6월 배송신청건수 한 달만 보더라도 전월대비 30%이상, 전년 동기대비로는 약 188.9% 이상 급증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TV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테일리스트의 올해 상반기 TV직구 비중을 살펴보면, 60인치 이상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UHD 상용화에 따라 이전보다 UHD TV 가격대가 낮아져 더 크고 고사양의 T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시장에서는 10월을 전후로 적게는 50달러 많게는 400달러 가량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은 일반 직구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TV의 경우, 인치별 부피와 무게에 상관없이 고정배송비를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

몰테일 뉴저지센터에 입고된 TV제품[사진=코리아센터]

블프 단골 상품으로 자리 잡은 영국의 프리미엄가전 다이슨도 올해 가장 큰 폭의 할인이 점쳐지고 있다. 다이슨 V8앱솔루트의 경우 현재, 직구평균가격이 500달러까지 인하된 상황인데, 공용홈페이지에서 360달러에 툴3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벌써부터 큰 폭의 할인이 진행되고 있다.

블프 때 마다 관부가세 면세범위인 200달러 미만으로 판매돼 대표적인 직구상품이 된 V6해파도 눈여겨 볼만하다.

2015년 블프때부터 붐을 일으킨 V6해파는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이슨 공용홈페이지에서 189.99달러까지 인하했으며, 툴3개를 무료로 증정했다.

현재 V6앱솔루트의 경우 239달러로 이하로 현재 판매되고 있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관부가세 면세범위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V8앱솔루트는 현재 360달러에, 신형 V10시리즈도 355달러에서 476달러로 판매돼 블프 전이지만 공용홈페이지에서는 120~140달러 인하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V10모델의 경우 전용 스탠드(Dok)을 내놓았다. 5개의 툴을 포함한 Dok의 가격은 149.99달러다. 현재 V10구매시 무료로 증정하고 있어 해외직구족들도 주목하는 상품 중 하나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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