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가 빌트인 시장에서 앞서가기 위한 노력으로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고객 소통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이코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Visionmakers)'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코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메이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저널리스트 스펜서 베일리(좌측)와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우측)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David Adjaye)를 비롯한 디자인·건축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랜디 워너(Randy Warner) 데이코 사장은 행사에서 "데이코는 지난 50년간 럭셔리 빌트인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 주방의 역할을 확장하고 뛰어난 성능과 창의적인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코는 전문 디자이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활동,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개최 등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뉴욕, 시카고, 어바인 3개 도시에 최첨단 디자인 스튜디오와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쇼룸을 오픈해 고객과의 소통에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데이코는 현대적이면서도 품격있는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비롯해 빌트인 가전으로 저명한 건축·디자인잡지 AD의 'Great Design Award 2017',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8' 등 유력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나인원 한남',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에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초 프리미엄 쇼룸 오픈을 통해 국내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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