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에서 선보인 '안심직거래서비스' 사용자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꾸준히 늘고 있다.
19일 피터팬의좋은방구하기(이하 피터팬)에 따르면 지난 8월 안심직거래서비스 정식 출시 후 지난달까지 누적 신청건수 161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8건꼴로 계약이 이뤄졌다.
월별 신청건수를 보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8월 52건, 9월 56건, 10월 53건을 각각 기록했다. 정식 출시 전 월 최대 신청건수인 지난 4월(45건) 보다 최대 24% 증가했다.
안심직거래서비스 월별 신청건수 [자료=피터팬] |
특히 보증금 1억원 이상 신청 비율이 증가했다. 정식 출시 전 최대 8%(7월)였던 1억원 이상 보증신청 비율은 정식서비스 개시 후 8월과 10월 13%까지 올라섰다. 최고 96%(2월)를 기록했던 3000만원 이하 신청비율은 지난달 68%까지 낮아졌다.
안심직거래서비스는 부동산 직거래시 임차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피터팬이 보험사 퍼스트어메리칸과 손잡고 출시한 보험상품이다. 보증금이 5000만원 이하일 때 5만원, 1억원 이하일 때 7만원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보증금은 10억원(이용료 60만원)이다.
김남이 피터팬 팀장은 "안심직거래서비스는 그 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던 부동산 직거래 시장에 대한 수요자 니즈 및 현황 파악의 새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특히 권리보험이 탑재된 이 서비스는 최근 등기부등본의 공신력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더욱 주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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