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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외침 "재생불량이 재생불가능은 아냐"…포스터 3종 공개

기사등록 : 2018-11-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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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 빈혈 환자 복싱선수 '반석' 이야기
내달 23일부터 2019년 1월20일가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포스터 [사진=아웃스포큰]

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이 제작한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재생불량이 재생불가능은 아니야"라는 작품의 메시지와 함께 공개됐다. 환자복을 입고 복싱 글러브를 낀 채 사투를 벌이는 듯한 주인공 반석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다른 콘셉트의 두 개의 포스터는 사진과 일러스트로, 각각 복싱 유니폼과 환자복을 입은 반석이 자신에게, 서로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삶이라는 무대 위, 복싱 경기장 위에 두 발을 딛고 서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단단히 버텨내겠다는 이번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포스터 [사진=아웃스포큰]

작품은 피를 흘리면 안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란 병에 걸린 환자이자, 아이러니하게도 시합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선수인 주인공 반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역설적 상황을 겪고 있는 반석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고, 새로운 꿈을 찾는 성장 드라마다.

'반석' 역은 배우 윤석현과 구준모, '성균' 역은 배우 유동훈과 박준휘, '승민' 역은 배우 정원준과 김방언, '코치' 역은 배우 최영우와 심윤보, '의사' 역은 배우 정영아가 맡는다. 허연정 연출, 김중원 작가, 김예림 작곡·음악감독이 합류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월23일부터 2019년 1월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3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이 시작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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