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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내년 달러하락 전망...“美 성장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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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씨티그룹이 내년 미달러 하락을 전망하며 재정정책에 따른 경제 부양 효과가 사라지고 금리인상의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미달러가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향후 3개월 간 1% 상승한 후, 6~12개월 사이에 2%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어 강달러를 떠받쳤던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국채수익률 격차도 좁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들어 미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세 차례 금리인상, 강력한 기업 어닝에 따른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투자은행들의 달러 하락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세계 경제 여건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겨 내년에는 달러에 상방 압력보다 하방 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진다 해도 미국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 달러 투자에 따른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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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달러스팟지수는 지난 4월 저점에서 7% 이상 반등했으며, 헤지펀드들의 달러 매수포지션은 11월 들어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모간스탠리는 강달러 독주가 끝났고 이제 달러를 팔아야 할 때라며, “인플레이션 완화 압력이 높아지고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주가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달러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달러스팟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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