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신병이 20일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서 경찰로 넘어온다. 경찰은 다음날인 21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성수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성수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김성수를 유치장이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성수가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하자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 지난달 22일 공주치료감호소에 입소해 정신감정을 받도록 했다.
이에 15일 법무부는 감정 결과 김성수가 “사건 당시 정신병적 상태나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 2018.10.22. sunjay@newspim.com |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1일 김성수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를 당시 신씨를 뒤에서 붙잡고 있던 김씨 동생의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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